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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정숙한 세일즈'서 새 변신 '성인용품 판매원' 화제

이고은 기자 / 기사작성 : 2024-10-28 10:00:50
90년대 성인용품 판매원 역할로 시청자 사로잡아... 팔색조 매력 발산

 

 

(사진=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김소연의 새로운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1992년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김소연은 성인용품 방문 판매원 '한정숙' 역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정숙의 삶을 통해 90년대 초 한국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친구와 남편의 불륜, 생계를 위해 시작한 성인용품 판매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반감, 그리고 어머니의 비난까지 겪는 정숙의 일상이 펼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숙은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푼다.

 

김소연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정숙 역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녀의 말투, 표정, 눈빛은 90년대 시골 여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이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소연씨가 보여주는 정숙의 다양한 모습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조웅 감독이 연출을, 최보림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SLL이 제공하고 하이지음스튜디오와 221b가 공동 제작했다. 이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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