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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윙스톱)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윙스톱 2분기 실적 발표 일주일 전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닭 날개 가격 상승과 동시에 윙스톱 주가는 2022년 5월 이후 최악의 기록인 8% 하락했다.
애널리스트 닉 세티안은 “윙스톱은 올해 20% 가량 상승하면서 S&P 복합 1500 레스토랑 지수와 맥도날드, 치즈케이크 팩토리, 도미노피자 등의 체인을 12% 앞섰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최근 한 달간 닭 날개 가격이 30% 이상 상승하면서 윙스톱 주식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세티안은 윙스톱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가격 목표를 최고가인 240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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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윙스톱) |
이어 세티안은 “윙스톱이 축구 시즌부터 3월 매드니스 농구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닭 날개 가격은 역사적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안정적이나 하반기와 2024년 물품 판매원가에 대한 추정치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티안은 높은 닭 날개 비용이 매출에도 연쇄적 영향을 미치면서, 가맹점주들이 이에 대응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 거래 성장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티안은 윙스톱이 뼈 없는 닭의 비중을 높였으나 닭 날개가 가맹점주들의 가격 결정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윙스톱는 8월 2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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