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용인공장, 또다시 끼임 사고 발생...50대 하청 근로자 심정지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08:49:0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50대 근로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해당 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A 씨의 목 부위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 씨를 구조해 오산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착용하고 있던 위생모자가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말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사측의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사측이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한 뒤, 과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아워홈 측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이루어졌음을 알리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부상 직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공장에서는 불과 1년 전에도 유사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30대 근로자 B 씨가 냉각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닷새 만에 사망했다. 당시 아워홈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과 동료 직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이나 심장 박동은 유지되고 있다"며 "작년에도 동일한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주요기사

"이런 돈 자랑 환영"…'6억 성과급 과시' 삼성 직원과 대조된 SK하이닉스 직원 선행2026.06.09
롯데쇼핑, 백화점 구조적 영업 레버리지에 자회사 적자 축소2026.06.09
코스맥스, 하반기 국내외 마진 개선으로 실적 모멘텀 확대2026.06.09
아모레퍼시픽, 채널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2026.06.09
한국콜마, 2분기도 호실적...썬케어 수출 확장에 성장 지속2026.06.09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