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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지연됐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이달 중 본격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타결한 임금 인상 및 주택 대출 확대 규모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8일 오후 청주캠퍼스에서 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데 6월 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임직원들에게 밝혔다.
올해 교섭은 임금 인상과 복지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난해 성과급 체계 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최근 타결된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에 준하는 요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임금 6.2% 인상과 무주택 임직원 대상 연 1.5% 금리의 최대 5억원 주택안정 대출 제도 신설 등에 합의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연 1.5% 금리로 최대 1억원의 주택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 관련 대출 한도 확대 요구가 거셀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복수노조 체제에 따라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와 각각 별도로 임금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산업계 분위기를 의식한 듯 "최근 (국내 기업들의) 노사관계 어려움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지금은 잘 되고 있지만 10년, 15년 뒤를 생각하면 AI 시대에는 한순간의 실수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사 구성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음 성장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