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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수도권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감소했다.
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에 계약된 수도권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9.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19.3%로 지난 4월(21.3%)보다 2%포인트 감소했고, 경기도는 7.0%로 4월(7.7%)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지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시장에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 강남권의 감소폭이 컸다.
강남구의 지난달 신고가 거래 비중은 19.3%로 작년 5월(50.4%) 대비 31.1%포인트 감소했고, 서초(48.1%→33.8%), 용산(35.4%→26.4%), 광진(25.8%→22.1%), 양천구(31.8%→30.8%) 등도 신고가 거래 비중이 작년 동월보다 줄었다.
반면, 비강남권인 동대문구는 신고가 거래 비중이 31.8%로 작년 동월(7.6%)보다 증가했고, 영등포(19.3%→41.2%), 동작(16.5%→35.3%), 강서(9.2%→27.9%) 등도 신고가 거래 비중이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비규제지역 가운데 반도체 산업 배후 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이나 교통 여건 개선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구리시는 지난달 신고가 거래 비중이 21.1%로 작년 동월(2.2%) 대비 18.9%포인트 높아졌다. 용인 수지구(3.3%→19.4%), 하남시(8.5%→21.4%), 성남시 중원구(12.8%→24.6%), 화성시 동탄구(1.0%→12.0%), 성남시 수정구(4.0%→14.2%) 등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작년 5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거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거래 신고가 추가로 반영될 경우 현재 집계된 신고가 비중과 지역별 흐름에 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수도권 시장은 강남권 고가 단지의 관망세와 서울 중간 가격대 지역, 경기 일부 지역의 상대적 강세가 공존하며 지역별, 가격대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며 “시장에서는 불법투기 및 탈세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여부와 함께 가계부채 관리 기조, 금리 방향성 등 금융 환경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