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거래 급감..급매물 소진에 강남 둔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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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서울 집합건물 거래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거래회전율은 0.35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매도 호가는 오르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거래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된 물량을 전체 재고 물량으로 나눈 지표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내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래 위축은 강남권에서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0.25, 서초구는 0.29, 송파구는 0.31로 모두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중랑구는 0.45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거래회전율을 기록했다. 

 

강북구는 0.42, 구로구와 노원구도 각각 0.36으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흑석·노량진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동작구도 0.4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거래회전율이 높은 지역들조차 직전 달과 비교하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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