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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후지쿠라)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주요 전선 및 광섬유 제조업체인 후지쿠라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식 분할을 결정하며 투자자 저변 확대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6일 전했다.
후지쿠라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4월 1일을 효력 발생일로 하여 보통주 1주를 6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분할이 시행되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은 현재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기존 약 268만 엔에 달했던 최소 투자 금액은 분할 후 약 45만 엔 수준으로 하락하게 된다.
후지쿠라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주주층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장은 이번 발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래 시간 중인 오후 2시경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지자 후지쿠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일시적으로 7% 급등한 26,920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후지쿠라가 상장한 이래 기록한 역대 최고가다. 투자자들은 이번 결정이 기업 가치 제고와 시장 내 거래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후지쿠라의 이번 행보가 최근 일본 증시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주식 분할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고가의 주식을 분할하여 단위당 가격을 낮춤으로써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후지쿠라 관계자는 이번 분할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