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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스 본사. (사진=아토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 IT 기업 아토스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중남미 사업을 브라질 기술기업 세만틱스에 매각한다.
아토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남미 사업부를 세만틱스에 매각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토스는 향후 수개월 내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남미 사업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우루과이 등 6개국에서 약 2,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때 유럽을 대표하던 프랑스 기술 기업이었던 아토스는 2024년 심각한 재무 위기로 경영 존폐 위기에 몰린 뒤, 올해 초 대규모 재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약 21억 유로(약 24억 7천만원)의 부채를 감축했으며, 은행과 채권자들이 회사의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아토스의 턴어라운드 전략은 비핵심 자산 매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번 중남미 사업 매각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