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올림픽 500m 탈락에 눈물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5:54:48
  • -
  • +
  • 인쇄
쇼트트랙 간판 스타, 준결승 접촉 사고로 결승 진출 실패…"부족한 탓" 자책

사진 = 아쉬워하는 최민정 (밀라노=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민정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준결승에서 5명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 번째 동계 올림픽 무대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 도전이 좌절된 것이다.

 

준준결승을 1위로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킴 부탱(캐나다)과 접촉하면서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 이후 코트니 사로(캐나다)에게 추월당하며 결승 진출권을 놓쳤으며 파이널B에서는 플로랑스 브뤼넬(캐나다)에 이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최민정은 평소와 달리 감정을 드러냈다.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준준결승 때 개인 최고 기록도 내고, 4년 전 베이징 대회보다 성적이 좋아서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접촉 상황에 대해서는 "킴 부탱과 접촉하면서 속도가 많이 죽었고, 코트니 사로에게 추월당했다"며 "신체 접촉은 경기 도중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제가 좀 더 빨리 탔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며 "결과만 보면 아쉽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레이스였다"고 말했다. 그는 "후회 없이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냥 제가 좀 부족했다"고 스스로를 다그쳤다.

 

그러나 최민정은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500m를 치르면서 컨디션도 괜찮았던 것 같아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다"며 "이제 중요한 종목들이 남은 만큼 더 자신감을 갖고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14일 경기 일정- 차준환 프리 스케이팅 메달 도전, 이채운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2026.02.13
17세 최가온·18세 임종언, 설원과 빙판서 극적 역전극2026.02.13
김시우,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서 선두와 5타차 추격2026.02.13
이정후·김혜성, MLB 캠프 시작2026.02.12
정승기, 밀라노 올림픽 스켈레톤 메달 도전2026.02.12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