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 진행: 이형진 ■ 출연: 김종효 알파경제 경제부장(이사)
이형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그린 에너지'의 기치를 내걸고 쉼 없이 달려온 한화솔루션,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한화그룹의 위태로운 재무 성적표를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의 승계 발판이자 그룹의 핵심 동력인 한화솔루션이 또다시 대규모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2025년 역대급 영업적자에 이어 2026년 초부터 들려오는 증자 소식에 시장은 경악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재도약을 위한 투자'인지, 아니면 '밑 빠진 독에 주주들의 돈을 붓는 격'인지 날카롭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반복되는 유상증자, 주주를 그룹의 ATM 취급
이형진: 반복되는 유상증자, 주주가 그룹의 ATM입니까?
김종효: 네, '주주 가치 훼손의 일상화'이자 시장 신뢰의 파산 선고입니다.
2021년 1.3조 원의 증자 당시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는 어디로 갔습니까? 2026년 2월 리포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주당순가치는 5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습니다. 경영진은 투자라고 강변하지만, 시장은 이를 경영 실패를 메우기 위한 '강제 수혈'로 보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증자는 주주를 동반자가 아닌,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현금 인출기'로 취급하는 행태입니다.
2.김동관 부회장 승계 자금 마련 위한 '지배 구조 끼워 맞추기' 의혹
이형진: 이번 증자가 결국 김동관 부회장의 승계 자금 마련을 위한 '지배구조 끼워 맞추기'라는 의혹,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효: '승계 구도 안착을 위한 주주들의 강제 희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태양광 사업이 적자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도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김 부회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질주하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가 바닥인 시점에 단행되는 유상증자는 결국 부채를 털어내어 승계의 걸림돌을 치우려는 전략적 포석입니다. 경영권 승계라는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자본시장과 일반 주주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부회장은 응답해야 합니다.
3.미국 IRA 보조금 착시 현상 빼면 현금 흐름 '심정지' 상태
이형진: 미국 IRA 보조금 착시 현상을 빼면 실제 현금 흐름은 '심정지' 상태 아닙니까?
김종효: '보조금 중독'에 가려진 앙상한 민낯이자 장부상 이익의 허구입니다.
2026년 1분기 실적 전망을 보면, IRA 보조금(AMPC)을 제외할 경우 태양광 부문은 사실상 '고사 상태'입니다.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보다 빠져나가는 이자와 투자비가 훨씬 많은 '돈맥경화'가 심각합니다. 보조금이라는 마약에 의존해 기초 체력 저하를 외면하다가, 이제 와서 주주들에게 운영 자금을 구걸하는 것은 경영진의 명백한 판단 미스입니다.
4.한화오션 인수 등 무리한 M&A 청구서, 왜 한화솔루션 주주들이 감당하나?
이형진: 한화오션 인수 등 무리한 M&A의 청구서를 왜 한화솔루션 주주들이 감당해야 합니까?
김종효: '승자의 저주'가 그룹 전체로 전이된 전형적인 재무적 참사입니다.
한화그룹은 최근 방산과 해양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며 외형 확장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2026년 현재 그룹의 부채비율은 국내 10대 그룹 중 최악의 수준입니다. 한화솔루션이 벌어들인 돈이 미래 성장이 아닌,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구멍을 메우고 차입금 이자를 갚는 데 우선순위로 밀려 있는 상황은 계열사 간 '위험의 전이'를 의미합니다.
5.공급 과잉인 태양광 시장의 전략적 부재, '자본 땜질'로 덮나?
이형진: 공급 과잉인 태양광 시장에서 전략적 부재를 단순히 '자본 땜질'로 덮으려는 것 아닙니까?
김종효: 전략적 오판을 주주의 돈으로 세탁하려는 '무책임 경영'의 극치입니다.
2025년 말 기준 한화솔루션의 재고 자산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인 물량 공세에 밀려 재고가 쌓여가는데도, 대안 없이 공장 증설을 위해 증자를 하겠다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차별화된 전략 없이 규모의 경제만 외치는 것은 경영진의 무능을 주주의 자본으로 가리려는 술책에 불과합니다.
6.신용등급 하향 경고등이 그룹 전체 '신용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이형진: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이 켜졌는데, 그룹 전체의 '신용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효: 시장은 이미 한화솔루션을 '한계 기업'의 경계선에 있는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은 단순한 경고가 아닙니다. 증자를 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추락해 조달 비용이 폭등하고, 증자를 하면 시장 신뢰가 무너지는 '외통수'에 걸렸습니다. 한화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한화솔루션발 신용 위기는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를 촉발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7. 김동관 부회장 고액 연봉, 주주들 기만하는 전형적인 모럴해저드
이형진: 주가는 반토막인데 김동관 부회장은 고액 연봉을 챙깁니다. '책임 경영'은 실종된 것 아닙니까?
김종효: '성과 없는 보상'이자 주주들을 기만하는 전형적인 모럴해저드입니다.
업황 예측 실패와 무리한 재무 설계로 시가총액이 수조 원 증발했음에도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수십억 원의 보수를 챙기고 있습니다. 주주들에게는 '고통 분담'을 요구하며 증자를 강행하면서, 본인들은 실적 악화에 대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연임 시도나 고액 연봉 유지는 시장의 눈에 '탐욕의 가면'을 쓴 불공정 경영으로 비칠 뿐입니다.
이형진: 결국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는 김동관 부회장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주주들의 주머니를 털어 그룹의 재무적 구멍을 메우려는 시도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질문드린 7가지 이슈에 대해 한화솔루션 경영진이 어떤 실질적인 자구책을 내놓을지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