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O) 중국 공급 H200 칩 전액 '선결제' 요구…환불·변경 불가 조건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09 0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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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사들에게 H200 AI 칩 구매 대금을 전액 선결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과 중국 당국의 승인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에 환불이나 주문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전액 선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는 상업 보험이나 자산 담보 활용이 허용될 수 있으나, 기존의 부분 선납 조건보다 훨씬 엄격해졌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0 판매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군사·국영기업·민감 인프라 분야 사용은 제한하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중국 기업들은 2026년 인도분으로 200만 개 이상의 H200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비디아는 이에 맞춰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로 H20 칩 수출이 막히며 55억 달러의 재고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미·중 정치적 리스크 속에서 수요 대응과 규제 준수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주가는 185.04달러로 2.15%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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