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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 업체 스노우플레이크의 시가총액은 67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가량 불어나 최대 78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약 14%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기업들이 데이터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AI 도입을 간소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전망이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며, 데이터 인프라 지출 증가 기대가 스노우플레이크에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AI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스택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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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플레이크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자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리처드 클로드는 "AI 확산은 스노우플레이크뿐 아니라 몽고DB, 데이터브릭스와 같은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기업들에도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서비스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용량이 특히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0% 상승했으며, 예상 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42.52배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11% 상승 후 200.3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