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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IBM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초급 인력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2026년 미국 내 신입급 채용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IBM은 12일(현지시간) 2026년 미국에서의 엔트리 레벨(초급) 채용 규모를 현재의 세 배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함한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닉클 라모로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AI가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직무가 채용 대상에 포함된다"며, "신입 채용 확대를 위해 직무 내용 자체를 전면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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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라모로는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신입 채용을 줄일 경우, 장기적으로는 중간 관리자 인력 부족을 초래해 외부 인재 영입 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IBM은 AI가 반복적인 코딩 업무를 상당 부분 수행하면서, 주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고객 대응과 문제 해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역할을 조정했다. 인사 부문에서도 신입 직원들이 챗봇이 처리하지 못한 사안을 보완하고 관리자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결정은 AI가 신규 졸업생의 일자리를 대거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초급 사무직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주가는 259.52달러로 4.87%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