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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글로벌 투자은행(IB) 스탠다드차타드(SC)가 올해 비트코인(BTC)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1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목표가를 30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낮춘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전에 5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점과 거시경제 환경 악화를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일 급락 이후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약 80억달러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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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
은행은 “미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이 가상자산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또한 이더리움의 2026년 말 목표가도 기존 7500달러에서 40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약 12만7000달러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번 조정이 과거 급락 국면보다는 비교적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디지털자산 플랫폼의 연쇄 붕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