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8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한다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8:24:16
  • -
  • +
  • 인쇄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약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선다.

KB금융은 오는 14일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천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KB금융이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558만주(취득가 3천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천200억원)로 구성됐다.

KB금융 측은 소각 관련 절차가 9월 중순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치는 KB금융이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KB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올 4분기에 공시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또 KB금융은 지난달 23일 상반기 실적 발표 시 4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번 자사주 소각과는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KB국민은행, 39억 대출 금융사고…“법인대표 허위서류 제출”2025.11.07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단기 실적 반등 어려워2025.11.07
롯데칠성, 내수 소비 위축 해외 자회사 성장으로 만회2025.11.07
KT&G, 환율·해외·부동산 등 호재에 실적 성장세 지속2025.11.07
콘텐트리중앙, 4분기엔 '서울자가에대기업'·'백번의추억' 반영2025.11.0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