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4755 JP), AI 쇼핑으로 체계 전환...고객 맛춤형 제품 제안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27 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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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쿠텐)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라쿠텐 시장이 AI를 앞세워 쇼핑 방식을 다시 짜고 있다. 앱에 탑재한 ‘AI 컨시어지’가 사용자의 예산과 용도에 맞춰 상품을 추려 주면서, 일반 검색보다 구매 결정은 빨라지고 평균 주문액은 커졌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7일 전했다. 라쿠텐 그룹은 이를 단순한 검색 고도화가 아니라 상품 제안 방식의 전환으로 보고 있다.


AI 컨시어지에 예산 5,000엔으로 부서 이동을 하는 40대 남성에게 줄 송별품을 찾고 싶다고 입력하자, 명입볼펜·고급 핸드타월·커피 세트 등 3개 후보가 제시됐다. 같은 조건을 일반 키워드 검색에 넣으면 명입 티셔츠가 추천됐다. 라쿠텐 시장은 첫 화면에 약 40개 상품이 나열되는 기존 검색과 달리, AI가 약 3개로 좁혀 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라쿠텐 그룹이 2026년 1월 3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AI 컨시어지 경유 구매는 일반 검색보다 구매 결정 시간이 약 43% 짧았고 평균 주문 금액은 약 41% 높았다. 그룹 측은 엄선된 상품이 비교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 높은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라쿠텐 그룹 집행임원 다카마 마리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마켓플레이스 사업 시장 편성부 제너럴 매니저는 AI 컨시어지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각 개인의 취향과 요구를 이해하고 최적의 제안을 할 수 있는 슈퍼 점장 같은 존재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라쿠텐은 2024년부터 키워드 일치가 아니라 검색 의도를 읽는 ‘시맨틱 검색’도 도입했다. 부드러운 베개가 갖고 싶다, 어버이날 선물을 모르겠다 같은 애매한 표현도 해석해 상품 제안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 기능이 25회계연도에 연간 누적으로 약 450억 엔 규모의 유통총액 창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25년 11월부터는 앱 내 ‘디스커버리 추천’을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스크롤하며 상품을 보는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의 열람 경향을 학습해 선호를 반영하는 구조다. 라쿠텐은 AI 컨시어지와 추천 기능을 통해 5만 개가 넘는 매장을 하나의 거대한 상점가처럼 연결하고, 판매자에게는 RMS AI 어시스턴트로 상품 설명과 응대문 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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