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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엄지원이 '2025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엄지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안재욱과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엄지원은 벅찬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으나, 이내 故 이순재를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친 듯 "미치겠다 진짜"라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엄지원은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배경을 언급하며, 데뷔 초부터 함께 했던 선배 연기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02년 '황금마차'로 데뷔했을 때 김해숙, 백일섭, 여운계 선생님께서 제게 연기를 가르쳐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2012년 출연했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를 언급하며, 당시 함께 했던 김해숙, 유동근, 그리고 故 이순재 선생님과의 작업을 통해 배우로서 큰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되는 시간이었다"며 "그때 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최근작 '독수리 5형제'를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엄지원은 "준금 엄마를 만나 이번에는 친구처럼 즐겁게 촬영했다"며, 함께 출연했던 윤박, 최병모 등 동료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 계신 동료, 선후배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언젠가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날 거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엄지원은 대상 트로피의 무게를 실감하며 "대상 수상의 무게를 알고 진심을 전하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광숙이' 역할을 통해 인간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상을 드라마를 누구보다 사랑해 준 부모님께 바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