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신용등급 하락 예고...부동산 PF 시장에 적신호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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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증권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하나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현실화 우려가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의 선·후순위채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정원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하나증권의 수익기반 안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이 작년에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PF 관련 불확실성이 업계 전반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PF 시장 침체로 수익 기반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수익원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사업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거나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업체의 경우 자본 확충 등 재무안정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신용도 하방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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