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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여세린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강호동 신임 회장이 7일 서울 현충원 참배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강 신임 회장은 “농업, 농촌, 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며 4년 임기의 의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감사위원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이 동행했다.
강 회장은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지난 1월 농현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한 강 회장은 40년 간 농업과 농촌 분야에서 일해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경남 율곡농협 조합장으로 5선을 재임하며 농업중앙회 관련 활동 등을 통해 농협 내부에서도 입지를 굳혀왔다.
이 후 농협중앙회 이사와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 등을 지냈다.
강 회장은 공약으로 지역 농·축협의 무이자 자금 20억 원으로 증가,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 위한 중앙회 미래전략실 신설, 조합원 요양병원 설립 등을 내건 바 있다.
취임식은 오는 11일 비전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다.
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1일 예정된 농협중앙회 정기총회 다음날부터였지만, 이성희 전 회장이 조기 사퇴하면서 일정이 당겨졌다.
임기 첫 날 강 회장은 신임 비서실장에 류길년 신용보증기획부 국장을 임명했다.
알파경제 여세린 (seliny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