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금리 평균 5.42%…10년만 고금리 장기화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10:23:56
  • -
  • +
  • 인쇄
중소기업.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평균 5.42%로, 전월 대비 0.07%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5.45%) 이후 9개월만 최고치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022년 10월(5.49%) 이후 14개월 연속 5%대를 기록 중이다. 평균 5% 이상의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진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5% 이상인 비중은 64.6%로 집계됐다.

특히 고금리 대출 비중은 금리 인상 이전인 2년 전(3.8%)의 17배나 늘어났다.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은행 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03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섰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부동산 시장 심리 회복..8월 전국 주택 매매소비심리 소폭 상승2025.09.15
NH농협은행, 해외점포 현장 점검...내부통제 강화2025.09.15
우리은행, 웹케시와 손잡고 기업자금관리 솔루션 강화2025.09.15
KB국민은행, 크리에이터 위한 외환우대서비스 선봬2025.09.15
토스뱅크·하나카드, 두번째 PLCC 카드 ‘Day’ 출시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