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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업비트)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자산 유출 사고의 피해 규모가 당초 540억원에서 445억원으로 정정됐다.
사고 시점 자산 시세를 다시 반영한 결과다.
28일 두나무에 따르면 전날 27일 새벽 4시42분경 솔라나(SOL) 계열 디지털 자산이 내부 지정 지갑이 아닌 외부 지갑으로 이체된 비정상 출금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사고 직후 피해 규모를 540억원으로 추산했으나, 이후 445억원으로 정정했다.
피해 규모 정정과 관련해 두나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비정상 출금 상황을 보다 정확히 안내하기 위해 기존 공지 내용을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자산은 솔라나·USDC·렌더토큰 등 20여 종으로, 이 중 약 23억원 규모의 솔레이어(LAYER) 토큰은 온체인 동결이 완료됐다.
두나무는 “회원 자산 피해가 없도록 전액 회사 자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으며, 모든 자산을 콜드월렛으로 옮기고 입출금은 전면 중단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두나무 현장 점검에 착수했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업비트는 앞서 2019년 11월 27일에도 580억원 규모 자산 유출을 겪은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