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배당 8777원→5827원…거래량 감소에 배당 규모 조정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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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로고. (사진=두나무)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두나무가 올해 결산 배당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이기로 했다.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과 경영 여건을 고려해 배당 수준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5827원의 현금배당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총 주식수 3487만3767주를 기준으로 배당 총액은 약 2032억원으로, 지난해 주당 8777원(약 30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두나무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왔다”며 “시장 상황과 경영 실적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으로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산업 내 컨센서스를 고려해 국내 금융사의 배당 규모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두나무는 2024년 가상자산 상승장에 따른 실적 확대를 반영해 자본준비금 3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대규모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반면 지난해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 규모가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용자 보호 준비금도 추가로 적립할 예정이다.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에는 317억원의 준비금 적립 계획이 포함됐다.

해당 준비금은 해킹이나 전산 장애 등 사고 발생 시 이용자 보호를 위해 활용되는 자금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적립된다.

이사 보수 한도와 감사 보수 한도 안건도 함께 상정된다. 이사 보수 총액 한도는 200억원, 감사 보수 한도는 5억원으로 제안됐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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