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쌓여있는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가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수입물가는 135.84(2015=100)로 직전년(147.90)에 비해 8.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하락했다.
광산품은 전월 대비 5.2%, 공산품지수도 0.2% 각각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 기준 수출 물가는 전년 대비 7.9%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출물가 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9%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는 2.3%하락했다.
홍해를 둘러싼 긴장 고조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최근 홍해 이슈 등 중동 리스크는 아직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상황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