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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 사옥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23일 새벽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현장이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해 현장 출입과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정전으로 현장의 전력과 물 공급이 끊기고 전화 통화 등 통신 연결마저 원활하지 않아 출근했던 근로자들이 귀가하거나 대기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통상적인 사전 공지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셧다운에 현장에서는 정전 대비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새벽에 정전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며 "정전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시 중단됐던 현장 업무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귀가 조치됐던 근로자들이 다시 출근해 현장에 복귀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 진행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해당 현장은 SK하이닉스가 60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 단지로,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요충지로 꼽힌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