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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 약 3조원을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3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146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8880억원을 순회수해 총 2조258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채권은 2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850억원, 코스닥시장 861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39조4000억원(시가총액의 27.4%), 상장채권 242조9000억원(상장잔액의 9.7%) 등 총 982조3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별로는 영국(2조2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5000억원), 아일랜드(-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02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229조원(31.0%), 아시아 101조5000억원(13.7%), 중동 22조1000억원(3.0%) 순이었다.
상장채권은 4조531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9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880억원 순회수했다.
종류 별로는 국채(-2.1조원), 통안채(-0.3조원)에서 순회수 했다. 국채 219조6000억원(90.4%), 특수채 23조원(9.5%)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3조1000억원), 5년 이상(2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4.1조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