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중 현금 증가율 3.6%…19년만 최저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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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시중 현금 증가율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은 181조947억원으로, 2022년 말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기록한 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화폐발행잔액이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 중 환수한 돈을 제외하고 시중에 남은 금액이다.

화폐발행잔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2020년 말 147조5천569억원, 2021년 말 167조5천719억원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화폐발행잔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코로나 시기인 2020년에는 17.4%로 뛰었고, 2021년 13.6%로 급증했다가 2022년 4.4%, 2023년 3%대까지 낮아졌다.

올해는 고금리와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 수단 사용이 늘면서 화폐발행잔액 증가율이 3%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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