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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0%를 넘겼다.
27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 기준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2.7%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빗썸의 24시간 거래액은 4조8784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는 4조6193억원, 코빗 1647억원, 코인원 992억원, 고팍스 152억원이다.
이 같은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 회복에는 상장폐지 처분을 받았던 위믹스 코인 거래 지원 및 지난 10월부터 시행한 수수료 무료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7월 기준 업비트의 점유율은 90%를 넘긴 바 있다. 이때 빗썸의 점유율은 1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빗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투자자들 입장에서 거래 수수료가 중요한 만큼 10월부터 시행한 수수료 무료 이벤트와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아울러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0.01% 포인트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신설 및 다양한 이벤트 및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