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 할 것"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12: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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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적 있지만,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증시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자 국민의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기회의 사다리"라며 "계층의 고착화를 막고 사회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투자 분야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공매도 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국민의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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