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2%…1년 8개월만 최저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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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2월중 99.5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 7월(3.3%)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대비 0.2%p 하락한 3.2%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3.1%) 이후 최저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5.2%), 농축수산물(43.5%), 석유류제품(25.3%) 순이었다.

현재생활형편CSI(88)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전월대비 각각 1p, 2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경기판단CSI(67) 및 향후경기전망CSI(77)는 모두 전월대비 5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1)는 전월대비 4p 상승하고 금리수준전망CSI(107)는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3) 및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상승, 현재가계부채CSI(100) 및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낮아졌다.

물가수준전망CSI(146)는 전월대비 3p, 주택가격전망CSI(93)는 전월대비 9p 각각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116)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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