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산업용 로봇 현장 투입 1~2개월로 단축…‘피지컬웍스’ 선보여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2:28:22
  • -
  • +
  • 인쇄
(사진=LG CNS)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LG CNS가 산업용 로봇의 현장 투입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는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 Works)’를 선보였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해당 플랫폼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피지컬웍스는 로봇 데이터 수집, 학습, 검증, 현장 적용, 관제 등 로봇 도입의 전 주기를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핵심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포지(Forge)’는 실제 작업 환경을 3D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한다. 인공지능(AI)이 유효한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선별·가공함으로써 로봇의 현장 투입 준비 기간을 대폭 줄였다.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또 다른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바통(Baton)’은 제조사와 형태가 다른 로봇들을 하나의 체계에서 통합 제어한다. 이족·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 작업을 배분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한다. 특히 에이전틱 AI가 돌발 상황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작업 흐름을 조정하며, 특정 로봇이나 설비가 멈출 경우 즉각적인 우회 경로를 생성한다.

LG CNS는 피지컬웍스 바통을 100대 규모의 로봇 운영 환경에 적용할 경우, 생산성은 15% 이상 향상되고 운영비는 최대 18%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종의 로봇이 원격 조종 없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현재 피지컬웍스 포지는 20곳 이상의 고객사와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바통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도입되어 로봇 통합 관제에 활용되고 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로봇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빠르게 현장에 안착시키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피지컬 AI 상용화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주요기사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NCA 누출 사고…인명피해는 없어2026.05.07
"수리만 세 번 받았는데"…인도 하루 만에 터널서 불탄 벤츠 C3002026.05.07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주식교환 공정성 훼손…주주 권리 침해 논란2026.05.07
파렛트 업체 18곳 7년간 3692억 규모 담합…과징금 117억2026.05.07
KF-21,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10년 5개월의 개발 여정 마무리2026.05.07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