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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인도에서 수익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7일 인도 남부 방갈로르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나델라 CEO는 위프로, 코그니잔트 테크놀로지 솔루션과 같은 기술 회사의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2년간의 투자를 약속했는데요.
나델라 CEO는 "인도에서의 AI 확산 속도는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 후 SNS에 사진을 올리며 "인도를 AI 우선시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바탕으로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도 "인도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찬 확장 및 투자 계획에 대해 알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AI 시스템과 도구 배포에 중요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나델라 CEO의 고향인 인도에 이미 상당한 투자를 했으며, 방갈로르와 하이데라바드 같은 기술 중심지에서 2만3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나델라 CEO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030년까지 인도에서 천만 명에게 AI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는 최근 AI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몇 달 동안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부터 AMD의 리사 수 CEO까지 여러 기업 수장들이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인도는 수백만 명의 프로그래머와 함께 타타 컨설팅 서비스, 인포시스 같은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의 본고장으로, 세계 최대의 AI 인재 풀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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