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률, 30개월 연속 평균 웃돌아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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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가운데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8로 지난해 동월보다 5.1%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연속 둔화했지만, 지난달에 다시 높아졌다. 여기에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을 30개월 연속 웃돌았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4개월째 평균을 웃돌고 있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4.83%로 10월 4.77%보다 소폭 높아졌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3.3%)보다 1.7%포인트, 외식 물가 상승률은 1.5%포인트 각각 높다.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45개(61.6%)의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중 소금이 21.3%로 물가 사승률이 가장 높았다. 참기름(20.8%), 파스타면(19.1%), 설탕(19.1%), 당면(18.1%), 우유(15.9%), 아이스크림(15.6%) 등이 뒤를 이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는 30개(76.9%)의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보다 높다.

햄버거가 1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피자(10.0%), 비빔밥(7.1%), 냉면(7.0%), 오리고기(외식)(7.0%), 죽(외식)(6.9%), 김밥(6.9%), 도시락(6.8%), 떡볶이(6.7%), 라면(외식)(5.5%) 등 순이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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