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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40조 원 가까이 감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5만 7300원에서 최근 5만 4100원으로 약 5.58% 하락해 시가총액이 19조 원 이상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더욱 큰 폭인 약 15% 하락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에서 무려 20조 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감소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감소분의 약 40%를 차지해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약 6100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연중 최저 보유율인 51.17%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각각 상장 종목의 약 28%, 41%가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한국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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