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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아홉이 케이팝레이더 주간 팬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팬덤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 4일 발매된 아홉의 신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공개 직후인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팬덤 지표의 증감률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집계 기간 동안 아홉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3684만 뷰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팔로워는 4200명 증가했다. 이는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량인 1400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 8000명, 트위터 팔로워가 12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 평균 증가량인 1800명과 트위터 팔로워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타 아티스트들과 비교했을 때 아홉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아홉이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다"며 "특히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주간 팬덤 차트 상위권에는 아홉에 이어 코르티스의 ‘패션(FaSHioN)’이 2위, 연준의 ‘톡 투 유(Talk to You)’가 3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이 외에도 리센느의 ‘하트 드롭(Heart Drop)’,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엑스(X)’, 플레이브의 ‘뿌우(BBUU!)’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레이더 주간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팬덤 데이터 서비스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해외 소비 비중이 90%를 넘는 케이팝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유일한 전용 차트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음악 업계 관계자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되는 서비스로, 국내 약 800개 팀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 데이터를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