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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가 고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으며, 배우 김수현에게 향했던 의혹에 반전이 일고 있습니다.
25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는 고인의 사망 직전 행적을 상세히 전하며 사실 확인서까지 작성했는데요. K씨는 김새론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김새론의 남편이라는 인물에게서 받은 메시지, 심지어 김새론이 스스로 목에 상처를 입힌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K씨는 "김새론의 죽음에는 김수현과 관련된 사유가 전혀 없다"며 이 같은 증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 "진실이 가려진 부분이 많고, 죽은 새론이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새론과 전 소속사(골드메달리스트) 사이의 7억 원 빚 변제 내용증명 발송에 대해서도 K씨는 "소속사의 형식적 조치였을 뿐, 김새론도 돈을 돌려준다는 부담은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K씨는 김새론이 사망 직전 결혼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는데요. 김새론이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그녀는 K씨와 만남을 이어가던 중 새로운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직후 남편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며 고통받았고, 결국 다시 K씨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K씨는 김새론의 가족들이 그녀의 결혼 사실을 몰랐던 이유에 대해 "연을 끊다시피 관심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족의 무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K씨는 2024년 11월 1일 발생한 김새론의 자해 시도를 언급했는데요. 당시 김새론은 손목을 그어 인대가 끊어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가족 중 누구도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K씨와 소속사 관계자가 김새론 곁을 지키며 병원비를 납부했다는 것입니다.
"새론이는 늘 가족들 때문에 힘들고 도망치고 싶어했다"고 K씨는 회상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병원에서 퇴원한 김새론을 집으로 데려갔을 때, 친모와 그의 남자친구가 있었으며, 이들의 데이트 장면을 4~5회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씨는 김새론의 죽음을 김수현과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억지스럽다"며 과거 김수현과의 교제를 들추는 상황에는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지 않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증언으로 김새론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으며, 고인의 가족 관계와 결혼 생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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