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가용자본 늘면서 지급여력 개선…1분기 지급여력비율 219%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7-10 14: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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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따르면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 19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19%로,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비율 대비 13.1%포인트 높아졌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219.5%로 지난해 12월 대비 13.1%p 증가했고, 같은 기간 손보사도 218.3%로 13.2%p 늘었다.

이는 금리하락으로 인한 순자산 증가, RBC에서 가용자본에 포함되지 않았던 보험계약 미실현 미래이익(CSM)의 가용자본 인정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말 경과 조치 전 K-ICS 가용 자본은 244조9000억원으로 RBC 가용 자본(139조7000언웍)보다 105조1000억원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요구 자본은 123조6000원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55조7000억원이 늘었다.

경과조치 적용 보험사의 K-ICS 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대비 79.1%p 상승했다.

자산·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감소분 경과조치로 가용자본이 1조9000억원 늘었고, 요구자본은 보험위험액 경과조치로 8조1000억원 하락, 주식위험액 및 금리위험액 경과조치로 각각 1조2000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보험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 비율은 219.0%로 양호한 후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경제 상황, 금리 변동성 확대 등 잠재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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