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서울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태균 씨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명 씨가 제기한 '여론조사를 통해 도움을 줬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이를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명 씨 측이 느닷없이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에 대한 근거 없는 폭로를 계속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런 주장들이 명 씨의 범죄 혐의와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슈를 끌어들여 사안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김 부시장은 명 씨 측이 언급한 '2022년 2월 오세훈 시장과의 3자 회동'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런 적 없다"고 단언하며, 명 씨 측이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모호하게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 부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카카오톡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오세훈 시장은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해당 주장의 신빙성을 의문시했습니다.
명 씨가 오 시장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김 부시장은 "감정적인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명 씨를 "가품 가짜 상품을 파는 나쁜 정치 장사꾼"이라고 비판하며, 과거 오 시장 측이 명 씨와의 관계를 단절한 것에 대한 악감정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명 씨의 '도움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 "도움을 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선거 당시 훼방을 놓았고, 이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정치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정치권의 이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선거 과정에서의 여론조사와 정치 컨설팅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태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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