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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자택이 있는 대림 아크로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가 본격적인 소수주주권리 행사에 돌입했다.
26일 알파경제가 단독 입수한 ‘삼목에스폼 주주명부열람 등사 청구 소장’에 따르면 삼목에스폼 주주연대 대표자 이모씨와 김 모씨 등은 지난 25일 ‘법무법인 한백’을 통해 삼목에스폼 측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삼목에스폼의 2023년 3월30일자 제 25기 정기주주총회 의사록 ▲삼목에스폼에서 발생한 보통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명·보유주식 수·주주의 주소가 기재된 2022년 12월31일자 주주명부(또는 그 이후에 작성된 최신 주주명부)다.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는 ▲삼목에스폼 보유 자사주 405,604주 소각 및 처분과 주주환원대책 촉구 등이 포함된 내용증명을 수차례 보낸 바 있다.
삼목에스폼 주주연대 대표 이준영(가명)씨는 알파경제에 “김준년 회장과 삼목에스폼은 자사의 소액주주를 유령 취급하고 있다”면서 “소액주주 환원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무기한 집회와 언론 제보등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