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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CFD(차액결제거래) 발 주가 폭락사태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갤러리 대표 자택과 갤러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 등 일당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와 해당 갤러리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라 대표 일당은 이 갤러리를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구매하도록 하고 실제로는 그림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불법적으로 투자 수수료를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라 대표 등이 2천642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과 이중 1천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17일 라 대표의 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화폐, 법인 명의의 부동산과 사무실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 등을 추징보전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