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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테슬라가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정계 진출 이후 시험대에 오르면서 1월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는데요.
스웨덴 뉴스 TT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 Y 크로스오버 SUV가 지난해 북유럽 두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최근 몇 주 동안 테슬라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테슬라의 하락세는 양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나타났는데요.
스웨덴의 자동차 등록은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고, 노르웨이 시장은 경기 낙관주의 상승에 힘입어 82% 성장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전체 스웨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4.2%에서 2.1%로 절반으로 감소했으며, 노르웨이에서는 같은 기간 21.7%에서 7.4%로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스웨덴에서 신규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총 405대로, 지난해 1월 대비 44% 감소했는데요. 노르웨이에서 또한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등록된 차량 수는 689대로 38% 감소했습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강력한 지지 외에도 유럽과 그 밖의 정치에 대한 양극화된 의견을 표명하면서 노르웨이 총리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스웨덴 설문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테슬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스웨덴의 비율은 19%에서 11%로 감소했으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7%에서 63%로 증가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5.17% 하락 후 383.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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