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싸고 격렬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전씨의 부정선거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씨는 이 의원이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는데요.
이 의원은 3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씨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전씨가 전형적인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하는 꼰대질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전씨가 자꾸 '이준석이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그러는데, 제가 다른 영역은 몰라도 전씨보다 정치랑 공직 선거 영역에서는 모른다는 소리 들을 경력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전씨가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형상 기억 종이니, 배춧잎 투표지니 이런 주장을 다 검증해서 대법원판결로 결론이 난 것"이라며 "전씨도 지금 위험한 지점으로 가고 있다. 거짓을 기반으로 한 주장을 계속하시면 안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씨는 지난달 28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음모론이라고 치부하고 덮으려는 사람들이 범인들"이라며 "이 의원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모르니까 그런 것이다. 저도 그랬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더 나아가 "이 의원처럼 함부로 자기가 모르면서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는 건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키워온 사람들을 매도하는 것"이라며 이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전씨는 이 의원의 공개 비판이 개혁신당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논쟁은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과 일부 시민 사회의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논쟁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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