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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19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04%) 내린 2570.06으로 출발했다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99포인트(0.16%) 오른 2575.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197억원, 개인은 370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451억원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6%대, 운수장비,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은 1%대, 건설, 보험,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통신업, 제조업은 1% 미만 상승했습니다.
반면 화학은 1%대 내렸고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8% 넘게 상승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 3%대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LG화학은 4% 넘게 주가가 빠졌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도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909.2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3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9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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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CI. (사진=이화전기) |
이화전기의 상한가 행진이 19일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4일 이화전기는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되며 하루 거래가 정지됐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도 전장보다 29.97% 오른 19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화전기는 계열사인 이아이디의 지분확대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화전기는 주가가 17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했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오르면서 20일 또다시 거래가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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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디 CI. (사진=이아이디) |
이아이디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아이디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31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전 이아이디가 노람리튬과 제우스 리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네바다 리튬광산 실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아이디는 “직접 광산 현장 방문을 통해 네바다 리튬 광산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 만큼 네바다 광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노람리튬과 본계약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 등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지온은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 성공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16.60% 오른 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지온은 이날 BRV캐피탈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BRV 캐피탈은 페이팔, 구글맵 등에 투자했던 전력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입니다.
국내에선 에스티팜, SK바이오의 해외 유통 사업체 알벨(Arvelle) 등에 투자한 전력이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