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550선으로 하락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7-06 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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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개인이 5508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5억원, 422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건설업은 4.74%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서비스업과 운수장비만 각각 1.05%, 0.40%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0.56% 내렸고 SK하이닉스도 2.49%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0.35%), LG화학(-1.78%)도 주가가 빠졌고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2%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각각 4%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6포인트(2.32%) 내린 870.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458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350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3% 오른 19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이버 주가가 19만원에 오른 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도 이 영향으로 장 중 5% 넘게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5만 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GS건설 CI. (사진=GS건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GS건설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이날 GS건설 주가는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이후 주가가 더 떨어지면서 전장 대비 19.47% 내린 1만 45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GS건설이 사고가 난 검단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대규모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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