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총선 경계감에 관망세 짙어지며 소폭 하락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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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49포인트(0.46%) 내린 2,705.16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의 빅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12.49포인트) 하락한 2705.1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741.2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업종별는 운수창고가 1.38% 오른 가운데 의약품(-1.85%), 보험업(-1.73%), 섬유의복(-1.37%)이 내리며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다수가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1.07%),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현대차(-1.94%), 기아(-0.46%)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0.14%) 내린 859.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60선 밑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 2월 27일(853.75) 이후 1개월 반만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29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46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디와이디 CI. (제공=디와이디)


디와이디 주가가 급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11.64% 오른 8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와이가 전날 장 마감 후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디와이디가 제출 기한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등에 대한 우려가 번진 바 있습니다.


대양그룹 CI. (사진=대양그룹)

대양제지가 자진 상장폐지 결정으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대양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29.97%)까지 상승한 876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양제지는 전날 장이 마감된 이후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5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결의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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