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자회사로부터 첫 현금배당 받는다 ”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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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자회사로부터 약 54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으로부터 1000억동(약 54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법인 설립이후 첫 배당이다.

2008년도에 설립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한화생명의 100%로 자회사이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법인에서 현금배당을 받은 사례는 생명·손해보험업계에서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설립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4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또한 국내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과거에는 많은 적자와 어려움이 있었다. 작년 누적된 흑자로 의 전환을 계기로 최초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회사가 안정화에 들어섰다는 결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6년 설립 8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5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시장에서 ‘Top5 보험사 진입’ 및 ‘연간 세전 이익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배당금 1000억동은 한화생명의 1분기 재무제표에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고 강조하며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고 밝힌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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