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1% 가까이 상승으로 2520선 회복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05-02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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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6포인트(0.91%) 오른 2524.39에, 코스닥은 12.78포인트(1.52%) 오른 855.61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2.48포인트(0.1%) 오른 2504.01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6포인트(0.91%) 오른 2524.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에 따른 경계심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증시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3448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기관도 사자로 돌아서며 2280억원을 샀고 개인만 5511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넘게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97%), 유통(1.55%), 운수장비(1.91%)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의약품은 1%대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1.72%), SK하이닉스(0.78%), LG화학(0.81%), 삼성SDI(1.30%), 현대차(2.03%), 기아(2.84%), POSCO홀딩스(1.33%)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가가 1.79%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78포인트(1.52%) 오른 855.61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225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7억원, 67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씨큐브 CI. (사진=씨큐브)

 

씨큐브 2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이 소식에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페라이트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씨큐브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830원(30.0%) 오른 79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화전기 CI. (사진=삼화전기)

 

삼화전기 역시 동일한 이유로 상한가를 기록,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2만 28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사진=디와이디)

 

디와이디의 주가가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4월 28일 디와이디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로 소속부를 중견기업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소식에 디와이디 주가가 장 중 116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6.38% 오른 1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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