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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관. (사진=금융투자협회)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펀드시장에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총액이 10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펀드시장에 68조2000억원의 자금 순유입, 순자산 97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년에 걸친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드디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금투협은 "연중 고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채권 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채권형펀드에 한 해 동안 1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18.5%)한 1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펀드 시장은 지난 2022년에 역성장(2021년 말 대비 순자산총액 28조9000억원 감소(-9.3%)) 했으나, 지난해 들어 33조7000억원의 자금순유입 및 순자산총액 348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사모펀드 시장은 한 해 동안 33조4000억원의 자금순유입 및 순자산총액 623조1000억원(2022년 말 대비 53조9000억원(+9.5%))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말 순자산총액 기준 머니마켓펀드(MMF)가 17.8%, 부동산이 17.4%, 특별자산 펀드가 15.2%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