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사자’에 9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1-15 16:23:06
  • -
  • +
  • 인쇄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525.99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장 중 계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04%) 상승한 2525.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525.69에 개장한 뒤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와 실적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2515∼2536 사이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494억원, 개인은 504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이 9153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운수장비, 보험은 1%대, 전기가스, 음식료, 정보기술, 증권, 통신은 1% 미만 올랐습니다.

반면 섬유의복, 건설, 화학, 건설, 철강금속, 의료정밀은 1%대, 유통, 의약품, 서비스, 기계, 전기전자는 1% 미만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1.09%),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0.81%), 기아(2.94), 카카오(1.16%) 등은 올랐습니다.

반면 2차전지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27%), LG화학(-2.34%), POSCO홀딩스(-1.45%)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96%) 떨어진 859.71로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날 기관이 102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6억원과 8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팬오션의 LNG운반선. (사진=팬오션)


홍해 무역로를 둘러싼 긴장 고조로 해상 운임비가 오르자 해운 및 종합 물류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해운주인 흥아해운(14.08%)과 팬오션(0.42%)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대한해운 전장 대비 –0.19%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 중 10.33%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물류 관련주인 동방(29.87%)과 KCTC(14.86%), 한솔로지스틱스(4.38%) 등도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식도 상승했습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이날 대한항공은 장 중 6.34%까지 올랐다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만 2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05% 오른 1만 29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주요기사

부동산 시장 심리 회복..8월 전국 주택 매매소비심리 소폭 상승2025.09.15
NH농협은행, 해외점포 현장 점검...내부통제 강화2025.09.15
우리은행, 웹케시와 손잡고 기업자금관리 솔루션 강화2025.09.15
KB국민은행, 크리에이터 위한 외환우대서비스 선봬2025.09.15
토스뱅크·하나카드, 두번째 PLCC 카드 ‘Day’ 출시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