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500선까지 밀려

김민수 / 기사승인 : 2023-12-01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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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0.28p(1.19%) 내린 2505.0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전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25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8포인트(1.19%) 하락한 2505.0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58%) 내린 2520.49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0억원, 419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 홀로 5614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기계(-2.3%), 화학(-2.04%) 등은 2%대 하락했고 통신업(-1.92%), 전기·전자(-1.91%), 섬유·의복(-1.61%), 제조업(-1.48%), 철강및금속(-1.14%), 보험(-1.04%) 등은 1%대 떨어졌습니다.

의약품(0.83%), 증권(0.8%), 금융업(0.79%), 비금속광물(0.87%), 유통업(0.56%) 등도 1% 미만 내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2.24%), 운수창고(1.02%)는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이 많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6% 넘게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도 5%대 하락했습니다.

LG화학, 카카오뱅크 등은 2% 넘게 빠졌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53%) 내린 827.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 116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08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방산주를 유망 투자처로 소개하면서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8.02% 올랐고 LIG넥스원은 장 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전장보다 2.67% 상승한 1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로템(5.65%), 한국항공우주(3.34%), 한화시스템(0.93%)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 시장이 반도체 부문의 급격한 이익감소 국면서 회복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력적인 업종으로 방산주를 꼽았습니다.

 

대상홀딩스 CI. (사진=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상홀딩스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인 29.98% 오른 2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상홀딩스우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이 종목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으며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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