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FOMC 경계감에도 0.3% 상승

김민수 / 기사승인 : 2023-12-11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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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0.3% 상승해 2,5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도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2524.79로 상승 출발한 뒤 2510선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18억원, 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개인은 1972억원을 순매도해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61%), 전기·전자(0.46%), 섬유·의복(2.42%) 등은 올랐지만 화학(-0.25%), 철강 및 금속(-0.85%)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0.16%), 기아(0.81%), 셀트리온(5.96%)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LG화학(-0.63%), 포스코퓨처엠(-0.87%), 삼성SDI(-0.89%) 등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18%) 오른 831.83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0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8억원, 50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대상홀딩스 CI. (사진=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가 10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대상홀딩스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22% 내린 4만 9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8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주목을 받은 영향입니다.


와이더플래닛 CI. (사진=와이더플래닛)

배우 이정재·정우성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 와이더플래닛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더플래닛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7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8일 장 마감 후 공시한 바 있습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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